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을 때린 초등학생이 이번에는 출석 정지 기간에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교육적 방임 혐의로 조사에 나섰는데, 아동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방을 든 아이가 실랑이 중 느닷없이 선생님의 얼굴을 수차례 때립니다. <br /> <br />무단 조퇴를 막는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는 교권 침해로 10일 동안 출석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"뭐하는 거야 지금." <br /> <br />학교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 이 기간, 아이가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까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7분 넘게 찍힌 영상에서 식사는 했느냐는 어른의 질문에 아이는 '아침, 점심, 저녁을 안 먹었다'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가 때리고 아동학대를 한다며 얼굴을 맞아 상처가 생겼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구대 조사에서 아동은 '얼굴 흉터는 넘어져서 생겼다'고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수차례 전학을 다니고, 교내 징계를 받아도 달라지지 않는 문제 행동. <br /> <br />설령 보호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교정을 위해선 행정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공혜정 /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: (지자체가) 복지적 측면으로 접근해 개입이 필요하고, 이 아이는 분리가 반드시 필요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주시는 조만간 이 아동과 관련한 전문가 회의를 추가로 열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, 가정 개입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교육청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교육적 방임 혐의로 조만간 아이 어머니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102250173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