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하마스와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,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8번째 중동 방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가자지구 주요 구호품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 재개방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스라엘로 건너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을 만나고 이후 요르단과 카타르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이후 전시 내각에서 사퇴를 선언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의 이번 순방 목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이스라엘의 휴전안에 대한 지지 확보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휴전안은 6주간의 완전한 정전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,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, 가자지구 재건 등 3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하마스를 압박했지만 하마스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종전 또는 영구 휴전 조건이 제시되어야만 휴전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4명의 인질 구출 성공으로 고무된 이스라엘도 모든 인질 귀환 등 목표를 이룰 때까지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10557464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