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하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의사일정에 전면 '보이콧'을 할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, 민주당은 상임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인 국민의힘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었죠?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야 전략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, 운영위, 과방위 등 11곳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면서,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의원총회 시작과 함께, 당 소속 의원 108명 명의로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곧장 이런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는데,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배준영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: (우원식 의장은) 편파적인 의사 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으며 나아가 강제적으로 국회의원 상임위를 배정하는 등….]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2시간 정도 진행된 의원총회 뒤 기자들에게, 야당 독주로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을 인정하기 어렵단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사일정을 동참하거나 협조할 수 없다며, 모든 의사일정을 전면 '보이콧'할지는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(민주당은) 지금 의원총회에서 일방 통보하듯이 지금 하겠다고 그런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. 그런 부분에 관해서 현재 일체 저희들이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,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범한 당내 15개 특위를 적극 활용하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에는 불참하지만, 정부·여당만으로 민생 현안과 정책 이슈를 챙기자는 취지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, '대북송금' 1심 유죄 판결로 다시 불붙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고, 야당의 상임위 구성 강행에 맞서 여론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일단 민주당 안대로 법사위를 내주는 대신, 운영위나 과방위를 다시 받아오는 '플랜B'를 모색해야 한단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원내 핵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11553299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