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인천공항 1활주로에 화물기가 착륙하면서 타이어가 파열돼 현재 1활주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작업이 계속 늦어져 오늘 일과 시간 안에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기봉 기자! <br /> <br />아직도 복구작업이 끝이 안 난 모양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복구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사고 직후 인천공항측은 낮 12시가 되기 전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점차 늦어져 지금은 복구 목표 시점을 18시로 잡고 있는데, 이 또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항공기의 랜딩 기어를 수리하고 타이어를 교체해야 견인이 가능한데, 이 작업이 간단치 않아 비행기는 1활주로상에 여전히 서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오늘 오전 7시 5분쯤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아틀라스항공사 소속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1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 타이어와 랜딩기어가 파손돼 활주로에 멈춰섰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기는 보잉 747 대형 기종인데, 사고 2시간 전인 오늘 새벽 5시 3분 인천공항 3활주로를 통해 이륙했지만, 이륙 과정에 항공기에서 파편이 떨어지는 등 이상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륙 이후에도 기체 이상이 계속 감지돼 결국 회항해, 아침 7시 5분 인천공항 1활주로를 통해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착륙 과정에서 타이어가 완전히 파열되고 랜딩기어도 파손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은 즉각 1활주로를 차단한 채 타이어 교체와 함께 파손된 활주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륙 과정에서도 파편이 나오자 공항 측은 3활주로를 곧바로 폐쇄됐다가 3시간 반만인 오전 8시 36분에 운영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측은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고, 다른 항공기 이착륙은 3, 4 활주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, 이륙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, 활주로 사용 제한으로 인해 다른 항공 이착륙도 큰 차질을 빚고 있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15분까지 집계 현황만 보더라도 545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는데요. <br /> <br />인천공항을 이착륙하는 국제선 1,111편 가운데 536편이 2시간 또는 그 이상 지연됐고, 2편은 딴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선도 7편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 총 4개의 활주로 가운데 재포장 공사 중인 2활주로를 제외한 3개의 활주로가 사용 중이었는데 오늘 사고로 한때 1개의 활주로만 사용하는 상황이 빚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11659249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