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, 서울중앙지검이 뒤늦게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고발된 혐의는 국고 손실인데요. <br> <br>민주당 윤건영 의원, "문재인 전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났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이 외유라며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이 들어온 건 지난해 12월. <br> <br>바로 형사1부로 배당됐지만 6개월이 지난뒤 최근 형사2부로 재배당 됐습니다. <br> <br>형사1부는 명예훼손·개인정보 사건을 형사2부는 식품·의료 사건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건을 받아놓고 그동안 손도 대지 못했던 상황인데 검찰은 "1차장 산하 부서 업무부담과 사건 수사상황을 고려한 것" 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형사1부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데 김정숙 여사 사건까지 맡으면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판단으로 보입니다.<br><br>논란에 대해서 문 전 대통령은 "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"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.<br> <br>[윤건영/ 더불어민주당 의원(MBN '지하세계 나는 정치인이다')] <br>"아주 공을 들였기 때문에 여사님이 갔던 거거든요.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화가 많이 나셨죠." <br> <br>뒤늦게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고발인 조사와 함께 인도 출장 경위와 비용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