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김정숙 여사 '인도 방문' 재배당…본격 수사 착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해, 검찰이 담당 수사 부서를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고발장이 접수된 지 6개월 만인데요.<br /><br />본격적인 수사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채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외유성 출장' 논란이 제기된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해,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 여사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, 고발장 접수 6개월여 만에 사건 담당 수사 부서를 재배당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 산하 형사 1부가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를 형사 2부로 바꾼 것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"현재 형사 1부에 사건이 다수 쌓여있어 업무 부담과 사건 수사 상황을 고려했다"고 재배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가 전담팀까지 꾸려 김건희 여사 명품백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것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처럼, 김정숙 여사 건도 이원석 총장이 별도 수사팀을 꾸리란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"현재 없는 것으로 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형사 2부는 형사1부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과 출장비 내역 등 관련 증거 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는 지금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종배 의원은 아직 검찰에서 연락받은 게 없고 향후 소환 조사에 나갈 생각이라며,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. (touch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재호]<br /><br />#김정숙 #인도출장 #서울중앙지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