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안 지진에 전국 곳곳 유감 신고…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전국적으로 유감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,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소방청은 오전 8시 50분 기준, 전국에서 유감신고 21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, 이어서 충남이 27건, 충북이 24건 접수됐는데요.<br /><br />경기에서도 23건이, 서울은 2건의 신고가 각각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현장 출동은 전북 부안 지역에서 3건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창고 벽이나 유리창에 금이 가고, 화장실 타일이 깨졌다는 신고입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전북에서 5, 전남에서 4, 경기, 경남, 경북 등에서 3으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8시 35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'경계' 단계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에 전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여진 등에 대비해 지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, 예·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·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와 과기부, 국토부에는 전기 통신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산림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 인접지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 (ye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