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부안 내륙에서 규모 4.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안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와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이번 지진이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하는데,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마을은 지진이 발생한 지하의 진원, 바로 수직 위 진앙 근처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약 8km 아래 지하에서 지진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마을을 돌아보니 일부 시설물 피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편 담장이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벽돌이 떨어져 깨지고, 담장이 한쪽으로 기운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이후 코피가 나거나, 어지럼증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황 어땠는지 마을 주민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주민 : 운동장 앉아있는데 발이 막 떨리고 땅이 '쿵쿵쿵쿵' 울렸다니까요. 쓰레기 막 줍고 쉬고 앉아 있는데 그러더라고….] <br /> <br />지진은 아침 8시 26분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약 300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곳 부안에서는 벽이나 유리창, 타일에 금이 가거나 깨졌다는 신고가 계속 들어와 당국이 집계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부안에는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부안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부안댐에서도 상당한 진동은 느껴졌지만 댐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자원공사 부안댐지사는 혹시 지진의 여파가 있는지 앞으로 3시간가량 정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에서 규모 4.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㎞ 해역에서 4.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위기 경보는 '경계' 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위기경보는 관심-주의-경계-심각 순으로 발령됩니다. <br /> <br />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부안에서 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121139336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