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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차남 총기 소지' 유죄…바이든도 사법 리스크 암초

2024-06-12 6 Dailymotion

'차남 총기 소지' 유죄…바이든도 사법 리스크 암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이 총기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까지, 미국 대권 주자들이 나란히 사법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의 총기 소유 혐의를 배심원단은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자신이 마약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하고 소유한 것은 명백히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유죄 평결 직후 헌터 바이든은 아내와 어머니 질 바이든 여사의 손을 꼭 붙잡고 법원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 "이 나라의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. 모든 사람이, 심지어 이 피고인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개인 성명을 통해 아들을 감싸면서도 재판 결과를 수용하고 사법 절차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예정됐던 총기 규제와 관련한 연설에 나섰지만 아들의 총기 소유 유죄 평결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조치도 총기 범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. 하지만 우리와 여러분의 노력이 함께한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직 대통령 자녀가 형사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법적으로는 최고 25년의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 있지만,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초범임을 고려하면 중형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선에 도전 중인 아버지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유죄 평결을 받은 트럼프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차별화하려던 선거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, 상대에게 역공의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헌터 바이든은 탈세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로 이 재판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대선 막바지까지 위태로운 시한폭탄을 안게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헌터_바이든 #차남 #유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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