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링컨 "네타냐후, 휴전안 지키겠다 확약"…하마스 "종전·철군" 고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른바 '3단계 휴전안'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차 준수를 확약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하마스의 수용을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하마스는 여전히 종전과 철군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시작될진 불투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동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부터 "휴전안을 준수하겠다"는 약속을 재차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을 때, 그는 이 제안(3단계 휴전안)을 마무리하는 데 대한 지지와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"이제 휴전안에 대한 결정은 하마스에 달렸다"며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이 제시한 '3단계 휴전안'에는 6주간의 정전과 인질 교환,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, 가자지구 재건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"휴전안에 대한 답변을 중재국에 전달했다"며 "협상에 긍정적으로 임할 준비가 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러면서도 종전과 철군 조건 등이 갖춰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진행될지 여부는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이스라엘의 이번 대응은 영구적인 휴전이나 가자지구에서 점령군의 완전한 철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합니다."<br /><br />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"가자전쟁 휴전 여부를 놓고 네타냐후 총리가 중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가자지구 라파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이 수주 내에 끝날 가능성이 있고 이때가 향후 계획을 결정해야 할 순간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하마스 #미국 #가자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