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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층 건물 맨손 등반하다 체포…“구조 비용 청구”

2024-06-1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전장비도 없이 30층 건물을 오르던 남성 결국 체포됐는데요. <br> <br>인플루언서라는데 무모하기만 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민폐 등반이죠. <br> <br>곽민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30층짜리 건물. <br> <br>축구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건물에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마치 '스파이더맨'처럼 벽 틈새를 짚어가며 건물을 올라갑니다. <br> <br>그런데 가까이서 살펴보니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등반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계속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어요. 붙잡고 있는 장비가 아무것도 없네요." <br> <br>위험천만한 상황에 소방대원들은 급히 옥상에서 출동합니다. <br> <br>이를 목격한 남성은 급히 몸을 숨겨보지만 결국 대원들에게 발각됩니다. <br> <br>소방대원은 남성의 무릎을 쳐 강하게 제압하고 주변 소방대원들까지 가세해 남성의 등반을 저지합니다. <br><br>현지시각 11일 일어난 사건으로, 이날 남성이 오르려 했던 30층 건물의 높이는 125m나 됩니다. <br> <br>남성은 25층에서 체포됐습니다.<br> <br>이 남성은 '폴란드 스파이더맨'으로 불리는 등반가 마르친 바노로, 각국 도시의 랜드마크를 오르며 인증샷을 SNS에 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안전 장비 없이 호텔 건물을 오르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아르헨티나 당국자는 "그의 무모함 때문에 우리 국민이 세금 등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"며 구조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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