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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담배연기 싫어요” 그림 앞서 버젓이 흡연

2024-06-1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당연히 지킬 법한 공중도덕인데요. <br> <br>실제 현실은그런 상식과 거리가 멀었습니다. <br> <br>아이들이 직접 그린 금연포스터에도 아랑곳 않는데요. <br> <br>몰염치한 흡연문화 이새하 기자가 고발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 대학 건물 옆 휴게 공간. <br> <br>금연구역 표지판이 여기저기 붙어있지만, 익숙하게 자리 잡고 담배를 피웁니다. <br> <br>한쪽 벽에는 아이들이 그린 듯 삐뚤빼뚤한 글씨로, 담배연기가 싫다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길 건너에 어린이집과 놀이터, 유치원이 있어 금연을 호소하고 있지만, 무용지물인 겁니다. <br> <br>[안우현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예전에 흡연구역이었어서. 바뀌었으니까 학생들이 인지하고 좀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." <br> <br>서울 용산구 유치원 놀이터 앞에도 아이들이 만든 금연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인근에서 담배꽁초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인근 아파트 경비원] <br>"(하루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) 대략 20명? 30~40대 그 정도가 될 거에요." <br><br>현행법상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10m 이내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. <br> <br>성인 걸음으로 불과 몇 걸음만 떨어져도 흡연이 허용되다 보니 정부는 오는 8월부터 금연구역을 주변 30m까지로 넓히기로 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담배 피우고 자리를 떠버리면 단속이 쉽지 않다 보니 결국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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