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, 대지진 발생 시 피난민 공간 마련 집중 <br />5천 명 일시 수용·사흘 버틸 물·식량 비축 <br />지금 대지진 발생하면 도쿄도 난민 425만 명 추산<br /><br /> <br />일본은 언제 어디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닥칠지 모르는 위험 속에 늘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지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반복하며 피난 시설 구축과 속보 체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일본의 지진 대비 체계를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도청 내부에 마련된 지진 피난민들을 위한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5천 명을 일시 수용할 수 있고, 사흘 동안 버틸 물과 식량, 그리고 휴대전화 충전을 위한 축전지도 비축해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도쿄도에서는 352만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최대 425만 명이 난민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도심 속 일시적 난민에 대한 대처는 지진 대비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[도쿄도청 관계자 :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피난민들이 지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학교 등을 임시 피난시설로 활용하지만 역부족이라 당국은 추가 시설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진에 따른 화재와 건물 붕괴, 쓰나미 에 대비한 훈련을 수시로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지진 관련 행동지침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정부는 최근 우려되고 있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실·내외 행동 지침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어뿐 아니라 한국어,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입혀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지진이 오고 있대! 식탁 밑으로 숨어! 빨리 밑으로! 조심해. 괜찮아? <br /> <br />올해 초 노토 반도 대지진을 겪은 일본은 여진과 추가 지진에 대비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22043011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