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, 해병 특검 속도전…여 "강행시 재의요구 건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이 법사위를 가동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했습니다.<br /><br />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가동하며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입법폭주엔 거부권 건의로 대응하겠다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등 야권이 법사위를 단독으로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, 민주당 1호법안인 해병대원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습니다.<br /><br />소위를 구성해 곧바로 심사에 돌입하고, 다음달 중 처리하겠다 별렀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단 의혹이 일고있는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너무 높고 찬성 지지 여론도 매우 높습니다."<br /><br />또, 신속처리안건의 숙려기간을 대폭 줄이는 등의 법안을 발의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을 향해선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직이라도 받으라며,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고 또 단독선출하겠다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상임위에 참여할 수 없다며 '보이콧'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입법폭주엔 대통령의 거부권 건의로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엉터리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…"<br /><br />여당은 국회 상임위 대신 당내 특위를 무더기로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분야별 당정 간담회를 여는 등 독자적으로 민생현안을 챙기겠단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 국회일정 보이콧을 이어간다는 분위기지만, 당내에선 상임위 7개라도 받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땅한 대응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야당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