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취업자 8만 명 증가…39개월 만에 최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가 8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39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습니다.<br /><br />'고용 쇼크' 수준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청년 고용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,891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 명, 0.3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취업자 증가 폭은 석 달 만에 2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,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 선이 붕괴하며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층 고용 상황이 지속해서 나빠진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15세∼29세 취업자가 19개월 연속 감소해 1년 전보다 17만3천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고용률이 역대 처음 70%를 보였으나, 청년층 고용률은 46.9%로 0.7%포인트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5천명 늘었고, 고용률도 47.4%로 0.3%포인트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도 취업자 증가 폭을 끌어내린 요인입니다.<br /><br />취업자가 제조업과 숙박·음식점업에선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, 자영업자들이 많은 도·소매업과 건설업 등에선 크게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는 계절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속적인 고용 호조가 기저로 작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. 5월에는 특히 날씨나 휴일, 석가탄신일이 조사 대상 기간에 끼어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날씨와 휴일 효과가 일부 영향을…."<br /><br />이에 정부는 6월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업종·계층별 고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,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취업자 #고용 #청년 #실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