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마을 틸라가 무장조직의 습격을 받아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동안 집에 갇혀있던 주민들은 군대와 주 경찰이 투입된 뒤 마을을 빠져나왔으며, 수백 명은 인근 마을 운동장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장조직의 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주택 17채가 불에 탔다고 주 검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마을 주민 간의 토지 분쟁으로 설명했지만, 전문가들은 마약 관련 범죄조직과 정치적 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아파스 주에서 이번 사태로 발생한 피난민 수는 1997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한 치아파스 주는 마약 밀수와 이주민 입국의 주요 통로로, 여러 마을에서 마약 조직 간의 충돌이 벌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20933523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