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서 퇴근 시간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50대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부고속도로에서는 바퀴가 터진 줄도 모르고 달리던 택배 차량에서 불이 나 택배 물품 절반가량이 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사고 소식, 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짝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견인차에 매달려 있는 경차 한 대. <br /> <br />옆쪽 승용차는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2일)저녁 대전 신일동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경차가 옆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경차를 몰던 5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점심 식사 때 술을 마셨다며,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남성을 우선 귀가 조치했고,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한복판 서 있는 화물차에서 희뿌연 연기가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(13일) 새벽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7.5톤 택배 차량에서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를 발견한 택배 기사가 갓길로 차를 세운 뒤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<br /> <br />적재함으로 불이 옮겨붙어 실려 있던 택배 물품 절반가량이 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불을 끄는데 1시간 20분이나 걸린 데다, 남은 택배 물품을 일일이 꺼내며 잔불 정리 작업을 하다 보니, 현장 수습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택배 물건 다 옮겨 싣고 현장 정리하려면 앞으로도 한 시간 이상 정리를 해야 할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택배 기사가 뒷바퀴가 터진 것을 모르고 달리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는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안에 있던 트랙터 등 농기계가 전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천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어려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30612004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