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서 식어가는 파리올림픽…한국은 '긍정 전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는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주요 경기장으로 꾸미며 손님맞이를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막상 프랑스인들 사이에선 파리올림픽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정래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에펠탑과 개선문, 센강 등 파리의 대표적 관광 명소들이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파리를 관광지로 생각하던 해외 관객들에겐 기대되는 소식이지만, 생활 공간을 올림픽에 내준 시민들은 다소 생각이 다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톨루나가 프랑스인에게 파리올림픽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분석해보니 '두려움'과 '의심'이 우세했습니다.<br /><br />행복감도 크게 나왔지만, 다른 나라들에 비해선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시청 의향이 있는 프랑스인은 겨우 절반 수준. 가장 큰 원인은 치안과 교통, 그리고 비용 문제입니다.<br /><br /> "프랑스의 경우 인종 면에서도 다양하고 격차도 심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확산되지 않나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반면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전망이 가장 낮다시피 한데도 파리올림픽에 대한 한국인의 평가는 가장 긍정적인 축에 꼽혔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나 유럽, 미국에 비해 한국인들은 파리올림픽이 국가적, 경제적으로 미칠 영향을 희망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자국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메가 이벤트임에도 프랑스인들에겐 멀리서 보면 희극,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파리올림픽 #프랑스 #톨루나보고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