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규모 4.8 지진' 부안 주민들, 여진 우려에 여전히 불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2일) 전북 부안에서 규모 4.8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놀랐는데요.<br /><br />하루가 지난 오늘 추가적인 지진은 없었지만 여진 가능성에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북 부안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2일)까지만 해도 이곳 부안에는 큰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외출을 꺼리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하루가 지난 오늘(13일)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다소 일상을 되찾은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곳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어제(12일) 오전 8시 26분쯤입니다.<br /><br />출근, 등굣길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2일) 지진은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는데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에서는 28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전북 부안이 245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이어 정읍 19건, 고창 8건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피해 내용을 보면 창고 벽체에 균열이 생기거나 유리창, 화장실 타일이 깨지는 등 건축물 피해가 2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재 피해도 6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진도 17차례나 발생했는데 밤사이 추가적인 지진은 없었지만 당분간 지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앞으로 지진이 또 온다는데) 무섭지. 벌벌 떨리는구만. (지진 온다는) 소리만 들어도."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하자 전북자치도는 어제(12일) 오전 8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부는 지진 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군청 앞에 심리 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안심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안군청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#전북 #부안 #지진_4.8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