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남 나흘째 폭염특보…내일까지 35도 안팎 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월부터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입니다.<br /><br />영남에는 나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<br /><br />폭염 수준의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,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 6월인데 더위의 기세가 한여름 못지않습니다.<br /><br />영남권에는 나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, 그 밖의 내륙에서도 연일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속초의 낮 기온이 34.2도까지 올라 6월 중순으로는 지역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내륙 곳곳에서는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강한 햇볕으로 달궈진 열기가 내륙에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영남 지방은 산맥을 넘어오는 뜨거운 바람까지 더해져서 심한 더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폭염을 만드는 기압계가 지속하면서 체감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,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야외 작업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, 특히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비닐하우스 등에서는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폭염은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더위 #폭염주의보 #온열질환 #지형효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