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·정선 36.2도 폭염…주말 비 내리며 완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륙 곳곳으로 폭염특보도 여전히 발령 중인데요.<br /><br />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챙 넓은 모자를 쓰고 팔토시를 껴도 강한 햇볕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내륙 곳곳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며,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의령은 낮 기온이 37도에 육박했고, 경북 김천과 구미도 36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강원 정선은 36.2도까지 오르면서 6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는데, 광주는 무려 85년 만에 찾아온 최고 더위였습니다.<br /><br />땡볕에 데워진 공기가 차곡차곡 쌓인 상황에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열기를 더한 겁니다.<br /><br />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강원,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, 충청 이남으로는 소나기구름이 지나 열기를 식힐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14일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수가 있겠고요. 15일 아침부터 16일 새벽까지 북쪽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강수가 있겠습니다. 15일 낮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충청권과 남부 내륙 중심으로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비구름대가 지나간 후에는 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내내 한낮에 3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,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장준환]<br /><br />#더위 #폭염 #여름 #특보 #비 #소나기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