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98세 참전용사 최고령 장기 기증

2024-06-1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전쟁에도 참여했던 100살 가까운 미국인이 세상을 떠나며 70대 여성에게 간을 이식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최고령 장기 기증자로 기록됐는데요. <br> <br>장기 기증에 나이는 상관 없는걸까요? <br> <br>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오빌 앨런.<br><br>집안 곳곳에는 그의 사진과 쓰던 물건이 남아있습니다. <br><br>지난달 27일 집 주변을 치우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앨런은 뇌부종이 심해 더는 손쓸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간 기증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에,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앨런의 간은 72세 여성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습니다. <br> <br>[앨런 씨의 딸] <br>"아버지는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했습니다." <br><br>현지 장기기증 단체는 "앨런이 미국에서 장기를 기증한 최고령자가 됐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새 생명을 주고 떠나 앨런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였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선 지난 2019년 86살의 나이로 간을 기증한 윤덕수 씨가 최고령 장기 기증자입니다. <br> <br>장기 기증에 나이 제한은 따로 없습니다. <br> <br>[이명화 /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부지부 팀장] <br>"장기 기증은 따로 연령 제한이 없고요. 혈액 검사나 초음파 등을 통해서 장기 상태 확인을 하고 기증이 가능합니다." <br><br>다만 16세 이상이 돼야 장기기증희망등록 신청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규정에 따라 뇌사 판정을 받은 경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이나 전이 가능성이 있는 암환자의 경우엔 장기 기증이 제한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