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명품백 전달' 최재영 목사 경찰 출석…약 7시간 조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경찰에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가 몰래 영상을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로 들어간 것이 불법이었다며 최 목사를 고발한 건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두 사람의 만남이 합의됐던 건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약 7시간의 조사를 마친 최재영 목사가 경찰서에서 나옵니다.<br /><br />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최 목사가 이번엔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이 장면을 찍은 최 목사를 건조물 침입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 목사 측이 제출한 김 여사와의 메시지 등 증거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합의된 것이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건조물 침입죄, 이런 것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하는 것을 충분히 입증하려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김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도 살폈습니다.<br /><br /> "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공익의 관점에서 발언을 한 것들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 위법성이 조각된다, (경찰에) 이렇게 말씀…."<br /><br />국가보안법 위반과 무고죄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는데, 최 목사 측은 법리적으로 성립하기 어려운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함께 고발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도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장지훈]<br /><br />#김건희 #최재영 #명품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