잊을 만하면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마약 관련 범죄. <br /> <br />'마약 청정국' 대한민국은 이제 옛말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범죄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, 마약의 유혹이 청소년들에게까지 미치고 있고, 심지어 학교도 이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학교 안에서 청소년 마약 범죄를 직접 목격했다는 현직 교사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익명의 한 중학교 교사는 당시의 일을 이렇게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A 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눈에 띄게 비틀거려 술을 마시고 왔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졌는데, <br /> <br />이 학생은 다음 날에도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행동은 술에 취한 사람 같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A 학생은 담임교사와의 상담에서 약을 먹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먹은 건 다이어트 약인데 모르는 사람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구했다고 말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약, 충격적이게도 다름 아닌 마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학생도 마약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, 마약을 다이어트 약으로 지칭한 건데요. <br /> <br />[CBS 김현정의 뉴스쇼 현직 교사 (익명) : 아이들은 절대 마약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. 은어를 사용하거나 실제로 다이어트약이라고 홍보하면서 값싼 중국산 합성 마약을 SNS 디엠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. 또 그 학생 본인도 환각성 있는 마약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혼날 테니까 끝까지 다이어트약이라고 그렇게 말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교사는 부랴부랴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런 일이 흔한지 물었고, 돌아오는 대답은 '그렇다'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선 텔레그램으로 쉽게 약을 구할 수 있는데, <br /> <br />공중화장실이나 길가에서 일명 '던지기 수법'으로 주고받고,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지면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소식까지 들은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모르는 사이 마약 범죄가 청소년에게 깊이 파고들고 있다는 방증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청소년 마약 사범이 늘고 있는 건 수사기관의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마약 사범은 지난 2019년 239명이었지만, <br /> <br />지난해 1,500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4년 만에 6배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들의 마약 범죄가 늘어난 건 마약을 구할 수 있는 통로와 방법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마약 유통업자들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쉽게 홍보하고 비대면으로 전달해 단속을 피하고 있는 겁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32221346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