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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없는 것을 판다'...공매도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6-13 35 Dailymotion

뉴스에서 많이 접했지만 매번 헷갈리는 이 '공매도' <br /> <br />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공매도란? <br /> <br />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팔고, 나중에 주식을 사서 다시 갚는 거래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들어서는 잘 이해가 안 되죠. <br /> <br />용어를 뜯어서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공매도, 한자부터 살펴보면요. <br /> <br />빌 공에 매도. <br /> <br />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주식이 없는데 어떻게 판다는 말일까요? <br /> <br />그래서 지금은 주식이 없으니 이걸 빌려서 거래를 하고, 수익을 얻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수익을 내는 걸까요? <br /> <br />주식을 빌린 시점과 다시 갚는 시점의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볼까요. <br /> <br />공매도 투자자인 제가 진혁컴퍼니라는 회사의 주식을 빌렸다가 3개월 뒤에 갚기로 했다고 하죠. <br /> <br />진혁컴퍼니의 주가는 현재 만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여기서 제가 100주를 사서 곧바로 시장에 팔면 제게는 현금 100만 원이 생기겠죠? <br /> <br />이제 저는 3개월 뒤에 주식 100주를 진혁컴퍼니에 돌려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때 주가가 7천 원이네요? 그럼 저는 100주를 사도 70만 원밖에 안 듭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사서 회사에 돌려주면 제게는 30만 원의 수익이 생기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주식을 빌려준 측에 빌린 비용 등을 주면서 양쪽 거래가 성사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게 공매도의 수익 원리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반대로, 다시 주식을 돌려줘야 하는 시점에 주가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3개월 뒤에 주가가 7천 원이 아니라 12,000원이 됐다면 저는 100만 원이 아니라 120만 원을 들여 주식을 사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되면 수익은커녕 20만 원을 손해 보게 되죠. <br /> <br />그래서 기본적으로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주식을 빌립니다. <br /> <br />정리하자면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, 주가가 많이 떨어질수록 수익이 생긴다는 거죠. <br /> <br />여기서 공매도 투자자는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려는 요인이 생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정부가 경기 불황 등 이유로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던 한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불법 공매도 수법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무차입 공매도입니다. <br /> <br />무차입, 말 그대로 주식을 아예 안 빌리거나 빌린 것보다 많이 매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산시스템상 실제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 공매도 거래를 하는 것을 추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데요. <br /> <br />과도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40810323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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