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정위는 쿠팡이 PB상품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 검색 순위를 조작해 공정한 거래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쿠팡은 '상품 진열'을 문제삼는 건 전 세계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쟁점 들여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쿠팡이 온라인 '랭킹' 순위를 조작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브랜드 상품에 점수를 가중해 인위적으로 순위를 올렸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작성한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근거로 순위가 뒤바뀐 사례를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쿠팡 자체 생수와 리빙박스 정리함, 곡물과자 등이 100위권 밖에 있다가, 알고리즘 조작 이후 1위로 올라섰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직원의 후기는 조직적으로 관리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뷰나 사진 수정을 지시하기도 하고, 후기에 어떤 사진을 올릴지를 요청하기도 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사진을 올릴 때 사무실 배경을 주의하라는 당부사항도 공정위에 적발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지연 /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: 순위나 자사의 제품들을 앞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순위나 이용 후기를 조작하는 행위는 심각한 소비자 기만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쿠팡의 입장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순위 배치는 '상품 진열'의 문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상품 진열을 문제삼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게다가 로켓배송은 직접 수십조 원을 들여 상품을 구매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하는 것인데, 자유롭게 상품 추천을 할 수 없다면,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41003440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