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등 닷새째 폭염주의보 이어져 <br />관광객들, 모자·선글라스로 햇볕 가린 채 다녀 <br />경주 낮 최고 34℃ 전망…온열 질환 주의해야<br /><br /> <br />대구와 경북 등 영남 지역에 벌써 닷새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33℃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거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경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주 첨성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주는 기온이 30℃를 넘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경주는 지난 1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매우 더운데요. <br /> <br />아직 정오도 지나지 않았는데, 기온이 32℃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도 기온이지만,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내리쬐는 뙤약볕이 워낙 강해 등이나 팔이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첨성대에는 주말만큼은 아니지만, 오전부터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들은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나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리고 다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음료나 물을 손에 들고 걷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방송 전에 관광객 몇 분을 만나 봤는데요. <br /> <br />6월 중순에 예상하지 못했던 더위라 조금 놀라기도 했고, 힘들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은 뜨거운 햇볕 때문에 첨성대 앞에서 간단히 인증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주시는 이런 관광객들에게 얼음물과 부채를 나눠주며 온열 질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주 황리단길에는 '여행자 라운지'라는 쉼터도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하고,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한낮, 그러니까 지금부터 3시간 정도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논이나 밭처럼 그늘이 없는 곳에서 일하는 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에서 일하거나 여행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자주 쉬어야 온열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경주 첨성대 앞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141153349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