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병대원 특검법 소위 회부…방송4법도 상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도 각 상임위를 열어 쟁점 법안들과 특검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법사위와 과방위 전체회의가 다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개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야당의 주도로 열린 22대 국회 두 번째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해병대원 특검법이 소위로 회부됐습니다.<br /><br />소위 구성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되면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같은 시각 열린 과방위 두 번째 전체회의에선 민주당이 발의한 방송 4법도 상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정하고,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명 이상으로 규정한 것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선 원구성에 협조하라며 연일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 주 월요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서 7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. 국힘당도 이제 그만 고집 피우고 일하러 나오십시오."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남아있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정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잘못된 원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공개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대화도 대표 간에 좋지만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해봅시다.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님께 원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당내 특위를 통한 정책활동도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오전엔 기후위기대응특위를 진행했고, 오후엔 의료개혁특위, 저출생대응특위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의원총회에선 김영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물밑 당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권을 두고 각 주자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나경원, 윤상현 의원이 견제구를 던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윤상현 의원은 앞서 총선 패배 책임을, 나경원 의원은 원외 당대표를 거론하며 한계론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한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"비대위원장일 당시도 원외 인사였다"며 "그때는 괜찮고 지금은 안 된다는 건 맞지 않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김재섭 의원도 "당의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으로 역할 같은 것들을 좀 고민하고 있다"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더불어민주당 #국민의힘 #상임위원회 #특검 #특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