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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체명만 바꿔 중금속 화장품 계속 판매

2024-06-1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해 판매가 중단됐던 제품이 해외 직구 플랫폼에선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. <br> <br>헬멧인데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, 화장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는데요, 이름만 살짝 바꿔서 판매하면 속수무책입니다. 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알리, 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토바이용 헬멧입니다. <br> <br>소비자원이 1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, 9개 제품의 충격 흡수성이 국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이 중 8개 제품은 충격을 전혀 흡수하지 못했습니다.<br> <br>해당 직구 플랫폼들은 문제가 된 제품들의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부 제품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충격 흡수가 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가 판매를 차단했던 오토바이 헬멧 제품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후 3시 반 기준 같은 이름의 상품이 다시 판매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유해 중금속이 검출돼 판매하지 않기로 한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기존 상품은 차단했지만 다른 판매자가 올리면서 걸러내지 못하는 겁니다. <br> <br>해외 사업자가 모인 직구 플랫폼의 특성 상, 국내법을 적용해 처벌하기 어렵단 허점을 이용해 모니터링을 철저히하지 않는단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허경옥 /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] <br>"국내법 적용하기 어렵죠. 모니터링을 하는 게 국가마다 다르다 보니까 해외 사업자의 경우 특히 이렇게 좀 안전치 못한 제품을." <br> <br>또 같은 상품을 명칭까지 바꿔 판매하면 잡아내기 어렵단 한계도 있습니다. <br> <br>해외 직구 플랫폼 관계자는 "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진 제품을 걸러내기 위해 우회 검색어와 AI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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