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사망 사건 속보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경찰이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소환했는데요, 이들은 일부 혐의를 인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2명을 어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피의자로 입건된 지 사흘 만입니다. <br> <br>이들은 지난달 23일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에게 군기훈련을 하면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과실로 끝내 훈련병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군기훈련 규정 위반 혐의는 물론 병원 진료와 전원 과정 등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이들이 사실관계가 드러난 일부 혐의에 대해선 시인하고 있다"면서도 당시 군기훈련을 받았던 훈련병들과 다소 다르게 진술한 부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이 첫 소환조사를 한 만큼 향후 추가 조사 여부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중대장의 경우 시민단체로부터 살인죄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불법적인 군기훈련을 불이행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국민동의 청원이 목표 인원인 5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청원이 올라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. <br> <br>해당 청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넘겨져 관련법 개정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