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'해병특검·방송4법' 가속…여, 원구성 전면 백지화 요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국회가 원구성 문제를 둘러싸고 파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여당 불참 속 상임위를 가동해 특검과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민주당과 공개 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2대 국회에서 열린 두 번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의힘은 자리를 비웠습니다.<br /><br />야당 주도로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됐고, 해병대원 특검법 회부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민주당이 발의한 방송 4법이 상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정하고,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명 이상으로 규정한 것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마무리도 재촉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17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7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더 이상 기다릴 여유도 없고, 이유도 없습니다. 국회의장께서 이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합니다. 국민의힘도 이제 그만 고집 피우고 일하러 나오십시오. 세비가 아깝다는 비판이 들리지 않습니까?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야당이 강행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맞서며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의사일정, 각종 법안 상정까지 정당성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일대일 공개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대화도 대표 간에 좋지만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을 해봅시다.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님께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특위를 만들어 가동하고 의원총회를 통해 정부 부처 보고를 받는 등 별도로 정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 구성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여야가 따로국밥식 행보를 보이며 '반쪽 국회'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#원구성 #민주당 #공개토론 #특검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