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쩍 더워진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건강한 체중조절은 문제가 없지만, 최근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이 유행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도 경고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'뼈말라 인간',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연예인의 마른 몸을 선망하며 '뼈말라 인간'이 되고 싶다면서 앙상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10대, 20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물만 먹고 체중을 줄이는 물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물 다이어트는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모든 음식을 먹지 않고 물이나 소금만 섭취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한 때, 유명 연예인들이 급한 일정을 앞두고 극단적인 물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알려지면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이 방법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물 다이어트를 검색해 보면 관련 영상과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에서 몸무게를 뺀 수치인 '키빼몸' 120 이상을 목표로 물 단식을 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하고요. <br /> <br />물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살을 뺀 모습을 매일 기록해 인증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극단적이고 무리한 체중 조절 방법은 당연히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물 단식으로 체중을 줄이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대표적인 부작용으로 '물 중독'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하면, 몸속 혈액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세포 내 수분량은 증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부종이나 발작이 일어나고 구토나 어지럼증,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엔 사망의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물만 마셔서 살을 뺀다면 근육량이 함께 줄어 기초대사량도 감소하게 되고 이후 다시 음식을 섭취하면 요요현상으로 살이 더 찔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성장기에 청소년은 무월경증과 골다공증, 섭식장애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더 주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신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도 걱정인데요. <br /> <br />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우울감을 불러오는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극단적인 물 다이어트보다는 효과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42238409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