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때 이른 더위로 들끓었죠. <br /> <br />해가 지면서 불볕더위가 다소 누그러지자 도심 곳곳에는 이른바 '불금'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번화가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반소매 차림에 삼삼오오 거리로 나선 시민들. <br /> <br />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금요일 밤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. <br /> <br />[김미주·김수연 / 시민 : 아침에는 좀 진짜 여름 온 것처럼 너무 많이 더웠는데, 지금은 선선해서 좋습니다. 오늘은 이제 밤이니깐 술도 한 잔 마시고 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[민승현·설태훈 / 시민 :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하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어요. / 밤에 다니기 산책하기 너무 좋아요.] <br /> <br />30도가 넘던 낮과 달리, 20도 선으로 비교적 선선해진 날씨에 한강 변으로 나온 이들도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해가 진 저녁과 밤 시간, 도심 공원에는 한 주를 마무리한 뒤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가에 걸터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나누고, <br /> <br />[이보람 ·김연주 / 시민 : 오늘 금요일 밤이고 이래서 퇴근하고, 밥 먹고 산책 겸 한강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, 사람도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.] <br /> <br />산책로를 따라 걷거나, 자전거를 타며 여가를 보냅니다. <br /> <br />[유정균 / 서울 마포구 : 선선하고 되게 불쾌함도 날아가고 좋네요. 걸으면 잡생각도 떨어지고 날씨까지 좋으면 행복해지니깐 잠도 잘 오고….] <br /> <br />10일부터 이어진 불볕더위 이후,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불볕더위 주의보가 사흘 만에 해제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, 강원 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최고 35도까지 치솟았던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지만, 비가 그친 뒤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50151402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