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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레부터 집단휴진 현실화…의료계 자성 목소리도

2024-06-15 9 Dailymotion

모레부터 집단휴진 현실화…의료계 자성 목소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 집단 휴진을 앞두고 서울의대 교수들이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혹시나 했지만, 역시나 예정대로 휴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쇄 집단 휴진이 우려되는 가운데, 의료계에선 자성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기한 집단 휴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입장을 밝힌 서울의대 비대위는 "중증·희귀질환 등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"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가 떠나면서 연구나 교육까지 해야 하는 교수들이 견디지 못하고,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사실 더 이상 못 견디겠습니다. 하나둘씩 교수님들 떠나고 계시거든요. 교수가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우리가 이렇게 몸을 갈아 넣어야 하는가…."<br /><br />'의료계의 단일 소통 창구'라고 주장하는 대한의사협회도 국회를 방문하며 집단 휴진 돌입 전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, 정부와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교수님들께서도 집단행동이 아니라 환자 곁을 지키시면서 정부와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으로 전공의들을 위한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."<br /><br />한편, 의료계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어 대학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18일 의협 주도의 전국 집단휴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도 집단휴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고, 대한의학회에서도 투쟁 자체가 목적이 돼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에는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휴진합니다.<br /><br />화요일에는 전국에서 집단휴진이 이어지고, 이후 의대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얼마나 휴진에 동참할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, 이게 정말 최선인지, 다른 방법은 없는지,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장동우]<br /><br />[영상편집 : 이애련]<br /><br />[그래픽 : 김지원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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