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7개국(G7)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를 둘러싼 이탈리아 정치권의 해묵은 갈등이 폭발하면서 여야 의원 수십 명이 의회에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12일 저녁, 이탈리아 하원에서 자치권 확대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이 지방자치부 장관의 목에 이탈리아 국기를 걸려다 제지를 당하면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 수십 명이 쏟아져 나와 몸싸움을 벌였고, 난투극을 촉발한 야당 의원은 휠체어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선 남부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북부 지역이 오래전부터 자치권 확대를 요구해왔고, 멜로니 총리를 중심으로 한 여권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관련 법안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립여당 소속 의원들은 야당 의원의 도발이 난투극을 촉발했다며, 휠체어에 실려 간 것도 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50822258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