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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휴전선 장벽 건설 정황…10곳 미만 동시다발

2024-06-15 3,7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 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북한에서 또 특이 동향이 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휴전선 일대에서 동시다발적으로 장벽을 쌓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떤 의도인지는 아직 알 수 없지만, 일각에선 남북관계 단절을 보여주려 '국경선'을 긋는 작업에 들어갔단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북한은 이 장벽을 어떤 도발 거리로 또 어떤 정치 선전물로 활용하려는 건지, 휴전선 일대에 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 소식, 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군이 비무장지대 안에서 장벽을 건설하는 움직임이 우리 군 감시자산 등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장벽 건설 지점은 군사분계선과 북한 추진 철책이 있는 북방한계선 사이로 10곳 미만의 지점에서 동시다발적으로 작업 중이라는 게 우리 군의 설명입니다.<br> <br>이 곳에 인력과 중장비 등이 투입돼 각종 작업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고 장벽과 북한 내부를 잇는 전술 도로를 짓고 있는 모습 또한 함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다만, 아직은 장벽으로 단정하기엔 터를 닦는 수준의 기초적 단계라고 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지난 9일 북한군 10명 이상이 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 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난 일이 이번 작업과 관련이 있는지도 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우리 군은 이들이 곡괭이와 삽 등 작업 도구를 든 작업 병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북한군의 장벽 건설 움직임은 남북 관계 단절 차원에서 지뢰 매설에 이어 육상 국경선까지 조성하는 게 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 남북을 "두 교전 국가"라고 규정한 만큼 물리적 분리를 시도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[엄효식 / 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] <br>"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와는 대화하지도 않고 적대적 관계를 앞으로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…." <br>  <br>또 선전물 유입 등으로 북한의 내부 동요가 심한 만큼 탈북 통로를 원천 봉쇄하고 내부를 단속하기 위한 차원이라는 해석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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