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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해에 등장한 해상드론...해상 운임 연일 폭등 / YTN

2024-06-15 1 Dailymotion

최근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오가는 선박을 겨냥해 공세를 강화하면서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안한 중동 정세에 대중 무역전쟁까지 더해지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해상 운임이 더 오를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2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항구가 몰려드는 선박을 소화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엔 통상 하루 정도면 화물을 처리했지만, 요즘엔 일주일씩 대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을 땐 50만 개에 이르는 컨테이너가 발이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지 금융전문가 : 소비자에게는 현물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건입니다. 더 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싱가포르의 병목 현상은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의 30%가 오갔던 홍해의 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,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홍해를 오가는 선박을 겨냥해 무차별 공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많은 해운사가 홍해를 포기하면서 수에즈 운하의 물동량은 70% 넘게 감소한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화물은 50%나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희망봉을 돌아온 대형 선박들은 대부분 중동의 항구를 피해 싱가포르에 모여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후티 반군의 공격이 더욱 대담해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폭 기능이 있는 해상드론을 동원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도시 2곳을 직접 폭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: 홍해에서 무인 보트와 여러 대의 드론 등을 이용해 선박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 업체들이 서둘러 제품을 밀어내면서 화물 운송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해상 컨테이너 운임은 두 달 넘게 가파르게 올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극심한 가뭄으로 마비됐던 파나마 운하가 올가을부턴 정상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60101512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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