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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거 후에도 갈등은 계속...원주 아카데미극장 / YTN

2024-06-15 620 Dailymotion

지난해 갈등과 논란 끝에 철거된 영화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, 강원도 원주 아카데미 극장인데요. <br /> <br />보존을 주장해온 시민단체가 철거 과정에서도 자치단체의 위법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철거 직전, 원주 아카데미 극장. <br /> <br />추억이 남아 있던 일부 시민들은 극장 보존을 요구하며 원주시와 대립했지만, 소용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"갈등 끝에 원주 아카데미 극장은 완전히 철거됐고, 현재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. 시민단체는 철거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소송을 통해 원주시가 그동안 비공개한 극장 철거 문건을 확보한 시민단체는 원주시 행정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시가 근대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 전문가 의견은 객관적 검증이 미비하다고 단정 짓고, <br /> <br />시청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극장 철거 안을 의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극장 시설 보수 비용으로 39억 원을 지원받는다는 사실은 논의 과정에서 누락시켰고, 이 가운데 15억 원을 철거 예산으로 전용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우재 / 아카데미의 친구들 운영위원 : 마치 찬반 의견을 듣고 철거 여부를 결정한 것처럼 썼습니다.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시의회가 극장 철거 안을 의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, 원주시는 왜곡된 자료로 시의회를 기만한 셈입니다.] <br /> <br />처음부터 극장 철거로 결론을 내리고, 그 과정을 꿰맞춘 정황이 명백하다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. <br /> <br />반면 원주시는 여론 수렴을 거쳤고, 위법 행위도 없었다며, 시민단체 주장은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극장 보존을 주장한 시민단체는 강제 철거 작업을 무단으로 자행하고, 문화재 환경평가도 하지 않았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원강수 원주시장 등 관련자 9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홍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160534337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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