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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왕고래' 시추 착수금 120억 마련…향후 예산은?

2024-06-16 2 Dailymotion

'대왕고래' 시추 착수금 120억 마련…향후 예산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착수비 약 120억원에 대한 재원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향후 5천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제도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가스전 첫 시추에 사용될 착수금 성격의 재원 120억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약 60억원은 정부가 올해 석유공사에 출자한 481억원 중 일부를 활용하고 나머지 약 60억원은 석유공사의 자체 자금을 활용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천억원을 투입해 7개 유망구조중 1곳에서 탐사시추를 할 계획으로, 이미 노르웨이 시드릴사와 시추선 임대 등 다수의 관련 용역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착수금 120억원 마련으로 급한 불은 끈 상태지만, 앞으로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는 5천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석유공사가 자본잠식상태로 정부의 예산지원이 쉽지 않다는 점.<br /><br />정부는 성공불융자 제도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성공불융자는 해외자원개발 등 위험이 큰 사업을 하는 기업에 정부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,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을 면제해주고, 성공하면 원리금 외에 특별 부담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제도입니다.<br /><br />이명박정부 때 대규모 해외 자원개발 실패 이후 정부는 민간 기업에만 성공불융자를 진행해왔는데,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에서 공기업인 석유공사에 성공불융자를 재개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야당은 불충분한 정보 공개로 시추 예산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내년 이후 예산 확보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재원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외 투자 지분에 따라 개발 성공에 따른 이익분배는 고려해야 하는 부분, 외국 투자를 유치해 재원을 확보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지점을 찾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#대왕고래 #시추 #산자부 #가스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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