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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명품시계' 태그호이어,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털려

2024-06-16 4 Dailymotion

'명품시계' 태그호이어,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털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 명품 고가 시계 브랜드인 '태그호이어'가 해킹 공격을 받아 2천900여건의 한국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보호위가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를 의결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전세계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태그호이어가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때 온라인에 있던 고객 이름과 성별,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2,900여 건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태그호이어는 이런 사실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으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태그호이어 측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 유출을 알게 된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하도록 돼 있지만 태그호이어는 '늑장 신고'를 한 것으로 개인정보위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전체회의에서 태그호이어 모기업에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1억2천600만원,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의결 내용이 비공개로 결정되면서 당국의 처분 결과 역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위 관계자는 "당시 함께 상정된 다른 안건에 대해 비공개 결정이 났고 태그호이어 안건도 비공개됐던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태그호이어 본사는 "유출된 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처를 했고 고객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으며 당국에도 통보했다"고 개인정보위 측에 이메일로 알려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"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 번호 등 고객금융 정보에 부정적으로 접근한 점은 없었다"는 내용도 함께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태그호이어_해킹 #고객정보_유출 #개인정보보호위원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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