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 이어 세브란스 병원도 휴진…27일부터 <br />’빅5 병원’ 18일 총파업 동참…무기한 휴진 논의 <br />"미미할 것" vs "압도적 지지" 전망 엇갈려 <br />분만·뇌전증 의사 불참…개원의 휴진 신고율 4%<br /><br /> <br />지금 의료계에선 전국 의과대학 교수부터 동네 병·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까지 총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의 의료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먼저 휴진에 돌입하는 서울의대에 이어 나머지 '빅5 병원'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18일 하루,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 휴진에 참여한 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진료 거부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가톨릭대와 성균관대, 울산대 의대도 일단 18일 총파업에 참여하며 계속 휴진을 이어갈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의 의료 대란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분만, 아동, 뇌전증 협의체 등 일부 의사단체들은 18일 휴진 불참을 선언했고, <br /> <br />정부가 파악한 개원의들의 휴진 신고율도 4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의협 간 불협화음도 단체행동 구심력을 흩뜨려 놓는 요인 중 하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전공의와 학생만 앞세우며 일이 아닌 말만 하고 있다고 의협을 저격했는데, 이에 임현택 의협회장이 불쾌함을 나타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넉 달 가까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들도 요지부동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교육부는 1학기 이수 과목을 2학기로 추가개설을 허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의대생들의 유급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(지난 14일) : 정부는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과도한 학업 부담,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원활히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집단 휴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원의와 의대 교수 등 각기 다른 이해관계 속에 의협이 의료계 단일대오를 만들며 총파업 동력을 키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61748530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