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말, 군사정찰위성 실패 뒤 도발 시작 <br />北 오물풍선·GPS 교란 공격에…軍, 대북방송 <br />김여정 "새로운 대응"…한반도 긴장 고조 <br />10일 새벽 이후 北 도발 멈추고 언급 없어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 대남 도발을 이어오다가 최근 일주일 가까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에서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,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을 위한 분위기 조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7일 군사정찰위성 4차 발사가 실패한 다음 날 오물과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낸 북한. <br /> <br />네 차례에 걸쳐 천6백여 개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공격에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, <br /> <br />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'새로운 대응'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10일 새벽 이후론 북한의 대남 도발이 갑자기 멈췄을 뿐 아니라,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애 / 통일부 부대변인 (지난 14일) : 지난 6월 9일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 담화 이후로 북한의 대남 비난 보도는 없었습니다.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이후 동향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신 북한 매체는 연일 러시아를 감싸고 서방을 비난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는 평화회의 내용이 러시아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두둔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차관의 발언을 실으며 미국과 나토가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을 중요하게 다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도 서방세계가 군사적 대결책동을 벌이고 있고, 여러 인물과 단체를 추가 제재명단에 포함한 것을 비난하는 러시아 입장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한이 우선 북러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, 대남 도발을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 전후로 미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호령 /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: 일단은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나오기보다는 보다 더 적대적인 관계, 어떻게 보면 대적관을 앞세운 공세적인 도발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요.] <br /> <br />평양의 백화원 영빈관과 김일성 광장을 단장하고, 평양공항 활주로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62122031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