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의 한 국도를 달리던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전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특수강도 행각을 벌였던 30대 남성도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편도 2차선 도로 위에 서 있는 사고 차량. <br /> <br />119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차량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. <br /> <br />인천 계양구 장기 사거리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선영 / 사고 목격자 : 차가 두 대가 거의 한 대, 한 대 반파돼서 연기가 올라오는 상태에서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클랙슨(경적)을 계속 울리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 A 씨가 크게 다쳤고, 동승자와 SUV 운전자 등 나머지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SUV와 승용차 운전자 모두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들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저녁 7시 50분쯤엔 대전시 용문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된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이 튕겨져 나가며 앞에 주차돼있던 SUV와 11톤 트럭과 4중 추돌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낸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걸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슷한 시간, 인천 미추홀구 은신처에 숨어있던 30대 A 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12일 밤 인천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홀로 차에 타는 여성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이 차 문을 여는 순간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납치한 뒤 현금 인출기를 돌며 모두 9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70428149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