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최태원 첫 공개 사과…“재판에 명백한 오류”

2024-06-1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공개 석상에 나와 이렇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1조3808억 재산 분할이 결정됐죠. <br> <br>최 회장, 사과는 하면서도 항소심 재판에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18일 만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나와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최태원 / SK그룹 회장] <br>"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." <br><br>이어 1조 3800억 원의 재산 분할을 결정한 항소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최태원 / SK그룹 회장] <br>"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.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…" <br> <br>SK그룹이 문제 삼는 건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옛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치인데요. <br> <br>대한텔레콤은 SK C&C로 이름을 바꿨고 합병을 거치면서 지금은 SK그룹의 지주회사가 됐습니다.<br> <br>SK는 최태원 회장이 1994년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현금을 받아 대한텔레콤 주식 70만 주를 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항소심 재판부는 1998년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당시 대한텔레콤 주가를 100원으로 보고 별세 전 12.5배, 별세 후 355배 올라 최태원 회장 기여도가 더 높다고 봤습니다.<br> <br>부인 노소영 관장의 기여도 역시 올라가 재산 분할 금액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SK그룹은 중간에 대한텔레콤 주식을 두 번 액면 분할, 즉 쪼갰기 때문에 계산이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항소심 판결에서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 기여도가 각각 10배 과소, 과대 평가돼 100배의 오차가 났단 겁니다.<br> <br>이를 반영하면 노 관장에 대한 재산분할 규모 역시 1심 결과처럼 1천억 원 밑으로 줄어야 한다는 게 SK 측 주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