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저녁때 평양 도착…방북 이틀째 본격적 일정 <br />정상회담 뒤 공동문서 서명하고 언론에 발표 <br />지난해 9월 정상회담 때는 없었던 행사 <br />비공식 회담 ’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’ 다뤄<br />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에서 소련군 추모 해방탑에 헌화하는 등 1박 2일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비공식 회담에서 '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'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타스통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은 러시아 극동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에서 3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저녁때 이동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일정은 이틀째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식 환영식, 의장대 사열 등을 마치고 회담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회담 뒤에 양국 정상은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형식이 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때는 없었던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산책과 다도를 겸한 일대일 비공식 회담에서 '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'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샤코프 보좌관은 비공식 회담에 긴 시간이 할당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양측 대표단 일원이 참여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회담과 별도로 양 정상은 일대일로 많은 시간을 보낼 것"이라며 산책과 다도를 하는 동안 독대하며 '둘만의 밀담'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측 프로그램도 관람할 예정인데 우샤코프 보좌관은 '엄숙한 콘서트'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6·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에 헌화할 계획인데 김일성, 김정은 부자의 시신인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마지막 연회에서 차례로 연설한 뒤 공항으로 함께 이동하며 가는 길에 러시아 정교회 성당인 정백사원에 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다음 국빈 방문지인 베트남으로 향하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에 머무르는 시간은 만 하루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81150343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