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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훠궈 재료 발로 밟고 바닥에 질질”…中 비위생 작업 폭로

2024-06-18 2,48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중국 먹거리 위생 문제 소식입니다.<br> <br>이번에는 중국 요리의 단골 재료인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.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축축한 바닥에 거위와 오리 고기를 내팽개칩니다. <br><br>노란 플라스틱 박스에 고기를 담아 바닥에 질질 끌고 갑니다. <br> <br>지난 4월 산둥성 빈저우와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육류식품가공 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이 중국 매체에 의해 폭로됐습니다. <br> <br>작업자들은 내장을 바닥에 놓고 발로 밟아 배설물을 짜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업체는 위생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규제 당국의 검사를 받아왔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중국 육류식품가공 공장 관계자]<br>"전에도 정부 부처가 와서 검사했습니다. 그때 마침 새로 일꾼이 바뀌어서 꼼꼼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거위와 오리는 중국 외식 메뉴로 선호되는 훠궈의 인기 재료여서 이번 폭로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중국 먹거리 위생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앞서 인터넷 상에는 훠궈를 파는 가게 안에서 버젓이 쥐가 돌아다니는 영상이나 훠궈 안에 박쥐가 나오는 엽기적인 사례가 연달아 공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저장성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선 쥐가 고기를 뜯어 먹는 모습이 찍혔고, 칭다오 맥주 원료에 소변을 봐 '오줌 맥주'라는 오명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식품 위생 관리 문제가 연달아 터지면서 중국 내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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