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는 오늘 개원의 3만6천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이번 휴진을 주도한 의협에 대해선 해산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. <br> <br>의사협회에 나가 있는 정성원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정 기자, 집회는 다 끝난 건가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는 오후 4시쯤 모두 마쳤습니다. <br> <br>집회를 주최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이곳 의협 회관으로 돌아와 앞으로 대응책을 논의 중입니다. <br><br>경찰 추산 1만 2천여 명이 모인 오늘 집회에는 개원의들 뿐아니라 전공의들과 의대생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부가 죽인 의료 우리가 살리자" <br> <br>의료 공백 사태의 책임을 정부로 돌린 의협은 의대 증원 등을 멈추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 회장] <br>"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입니다." <br> <br>반면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9시에 전국 개원의 3만 6천여 명 전원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일방적인 진료 취소 땐 행정 처분 뿐 아니라 형사 고발키로 했습니다. <br> <br>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선 법인 해산 조치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전병왕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] <br>"(시정 명령을) 따르지 않는 경우 임원의 변경을 할 수도 있고, 또 극단적인 경우에는 법인의 해산까지도 가능합니다." <br> <br>계속된 강대강 대치 속 의료 대란의 실마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한효준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