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호중 구속기소…"음주운전으로 택시 받고 도주" <br />’허위 자수 등 범행 은폐’ 소속사 관계자들 기소 <br />경찰, ’위드마크’ 공식…음주운전 혐의 적용 송치<br /><br /> <br />검찰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 씨의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서울 신사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 차선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엔 처벌을 피하려고 자신의 매니저를 허위 자수시킨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, 매니저까지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,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, 범인도피교사까지. <br /> <br />모두 4개 죄명이 김 씨 공소사실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김 씨를 송치하면서 적용했던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경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음주 수치를 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으로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.031%의 면허 정지 수치로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검찰은 김 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,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이렇게 김 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피해갈 수 있었던 건 운전자 바꿔치기 등 김 씨를 정점으로 조직적인 범행 은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밖에도 김 씨가 사고 이후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하는 등 추가로 음주한 정황도 있다며, 이 같은 사법방해 행위를 처벌할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82255511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