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난삼아 사람을 때리고, 조직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인 이른바 'MZ 조폭'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시민을 '민간인'이라 부르며 우월감을 과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늦은 시각, 전주 번화가 한복판입니다. <br /> <br />남성 여럿이서 이리 끌리고 저리 뒤엉키며 인도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. <br /> <br />행인들이 보는데도 버젓이 주먹을 휘두르고, 말리는 손길을 뿌리치고 상대에게 덤벼듭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전북 전주지역 조직폭력배들. <br /> <br />서로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데, 영상에 잡힌 싸움으로만 무려 19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10~20대, 이른바 'MZ 조폭'으로 불리는 젊은 조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조직에서 탈퇴한 옛 조직원은 물론 술자리 옆 사람에게도 괜히 시비를 걸어 때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MZ 조폭이 연루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자 집중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에서만 두 달 만에 9명이 구속되고, 32명이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시민을 '민간인'이라 부르며 우월감을 과시하는 MZ 조폭들. <br /> <br />검찰은 구속수사 원칙과 중형 구형 기조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182320116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