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년 만에 방북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(19일)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나와 기다리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부터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면서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러 관계를 격상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서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유신 기자! <br /> <br />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.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정보다 늦은 오늘 새벽 2시 반을 넘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를 타고 북한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보면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정은 위원장이 열중쉬어 자세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도착하고, 푸틴 대통령이 내려와 두 차례 포옹과 긴 악수로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9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환하게 웃으며 뭔가 대화를 나누며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, 지난 2019년 4월과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엔 평양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으로,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정상 방북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기다리던 일행들에게도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고 차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아우루스 리무진에 타는 순간에도 서로 상석을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으로 알려진 아우루스는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푸틴 대통령이 뒷좌석 오른쪽에, 김 위원장이 왼쪽에 탑승한 리무진은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공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을 빠져나온 차량은 의전용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어두운 새벽 평양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숙소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금수산 영빈관에 함께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숙소까지 함께 이동해 '좋은 밤 보내시라'고 인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래 1박 2일 일정이라고 발표했는데, 도착이 늦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90812497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